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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새로운 에너지 금속의 수출 증가 예상... 화석연료 수출은 대체로 유지

2023. 4. 11. 13:15Mining Industry/Mining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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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0]

원자재 수출의 선두자 호주는 향후 몇년간 새로운 에너지 금속의 수출 증가를 예상하고 있는 동시에, 석탄과 천연가스와 같은 화석연료의 수출 또한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미지=ABC) 호주의 대표 광산기업 BHP

2022-2023 회계년도가 끝나는 6월 30일 기준, 천연 자원 수출로 얻은 수입은 약 4,643억 호주달러(3,153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산업과학자원부가 지난 4월 3일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지난 2021-2022년 4,216억 호주달러보다 약 400억 가량 상승한 수치이지만, 이러한 상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영향이 사라지면서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호주는 철광석, 코킹콜(coking coal, 철강 제련 코크스의 원료 석탄), 액화 천연가스와 리튬의 주요 수출업자이며, 발전용 석탄과 금, 구리 정광을 두번째로 많이 수출하는 국가입니다. 하지만, 2027-2028 회계년도의 해당 섹터 수입은 3,359억 호주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현 2022-2023년부터 매년 약 3.7% 가량 감소하는 수치입니다. 수익의 감소에 대한 예측은 가격의 하락 이외에, 세계 경제의 둔화와 핵심 원자재의 과잉 공급 등을 꼽았습니다.

 

수출 금속별 생산량-가격 전망

 

호주 정부는 리튬, 니켈, 구리와 아연과 같은 새로운 에너지 금속의 수출 증대를 예측하는 동시에, 각각의 금속 가격은 해당 기간에 걸쳐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리튬 수출은 2027-2028년 약 4,462톤(현재 약 3,080톤)으로 상승할 것이나, 가격은 톤당 4,104달러에서 2,700달러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하였습니다. 니켈의 경우 2027-2028년 약 215,000톤(현재 약 164,000톤)으로 상승할 것이나, 가격은 톤당 24,414달러에서 21,313달러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하였습니다. 반면, 구리 수출의 경우 2027-2028년까지 약 970,000톤(현재 약 873,000톤)으로 상승할 것이며 구리 가격 또한 톤당 8,406달러에서 9,954달러로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화석 연료도 유사한 경향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전력 발전에 이용되는 발전용 석탄은 2027-2028년 약 195백만 톤으로 현재보다 약 13백만 톤 가량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가격은 톤당 313달러에서 103달러로 감소할 것이며, 코킹콜은 현재보다 8백만 톤 상승한 172백만 톤, 가격은 톤당 296달러에서 185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한, 액화천연가스의 수출량은 거의 일정할 것이나 가격은 약 21 호주달러에서 13 호주달러로 로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호주의 가장 주력 상품인 철광석의 경우도 수출량이 현재 887백만 톤에서 2027-2028년 989백만 톤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다른 금속과 마찬가지로 가격이 하락하는 트렌드를 모면하지 못할 것이며, 현재 97달러에서 69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체적으로, 호주는 원자재 수출량 측면에서 긍정적인 전망을 기대하고 있으나, 에너지 전환을 위한 금속의 경우에도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에너지 전환의 지지자들이 리튬과 같은 금속에 대한 투자와 소비량을 증가시키도록 부추길 것으로 보이지만, 화석 연료 수출 또한 현재의 수준을 향후 5년간은 유지할 것이는 점은 에너니 전환의 지지자들에게는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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