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7. 14:28ㆍMining Industry/Mining News
[2023.03.07]
코발트 생산량이 지난해 2022년 기록적으로 급등하였습니다. 코발트 공급/거래업체인 다튼 코모디티스(Darton commodities)에 따르면, 코발트가 배터리의 원자재로 사용되며 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콩고민주공화국(DRC)과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코발트 생산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생산량은 전년 대비 2022년, 23% 증가한 약 187,060톤이었습니다. 해당 생산량은 2021년에 코발트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던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충분한 양이며, 연말에 많은 재고를 남겼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코발트 가격은 정점 이후 약 60% 하락하였습니다. 앞서 언급되었듯, 이번 생산량 증가는 현재 전세계 공급양의 약 75% 를 차지하는 DRC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최종 수요처(전자기기, 전기차 부분)의 수요 감소도 일부 연관이 되어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022년, 최종 코발트 제품생산은 중국이 약 78%로 대부분을 차지하였습니다. 특히, 중국의 CMOC(China Molybdenum Corp.)은 현재 DRC에서 코발트를 생산하는 가장 큰 기업 중 하나입니다. CMOC는 지난 7월 중순부터 국영기업과의 갈등으로 중단되어 있던 텐케 푼구루메(Tenke fungurume) 광산의 코발트 수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들 분쟁이 해결되면 수출 중단 시점부터 쌓아놓았던 원광 및 금속이 시장에 풀릴 것이라고 지난달 블룸버그가 보도하였습니다.
광업 부문에서 COVID-19과 관련한 규제들이 현재까지 서서히 완화되면서, 세계의 많은 광산들이 다시 운전을 재개하거나 새로운 광산의 커미셔닝을 마치면서 생산량을 증가(ramp-up)시키기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에 맞물려, 2020년부터 2년간 약 전 세계적인 광산 생산량 증가는 약 42%라고 집계되었다고 다튼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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