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미 - 광미처리 및 저장설비

광업활동은 일반적으로 광미(광물찌꺼기, tailing)이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광미는 다양한 경로로 발생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정광(concentrate)을 농축하는 과정이나, 현장에서의 침출 후 잔사가 있습니다. 이들은 흔히 인체와 환경에 유해하기 때문에 적절한 방법으로 처리되어야 하며, 이에 따라 광산의 개발과정에서 광미 처리에 대한 계획 또한 수립됩니다.

 

광미는 독성을 약화시키거나 중화를 하는 등의 처리를 거친 이후 저장시설로 보내어지며*, 이 저장시설은 TSF(Tailing Storage Facilities)라 불립니다. 해당 시설은 다양한 형태로 설계될 수 있으며, 대표적인 종류로는 아래가 있습니다.

*슬러리(slurry)의 경우 배관라인을 통해서, 수분이 거의 없는 경우에는 컨베이어 등을 통해 운반

 

Type of Tailing Storage Facilities

• Ponds and dams
• Paste tailings
• Dry stacking
• Underground storage
• Submarine tailings
• Phytostabilisation

 

아래는, 위에 나열된 시설들 중 대표적인 형태에 대한 간략한 설명입니다.

 

(1) Ponds and dams

Tailing dam

폰드(Ponds)와 댐은 광미를 슬러리 형태로 저장하는 시설로써 가장 많이 채택되는 형태입니다. 수분이 포함되어 있는 형태로 운반을 하기에 멀리 떨어진 장소까지 보낼 수 있으며, 저장량이 다른 시설보다 큰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광미는 퇴적작용과 유사한 형태로 저장시설에서 압밀되며 지역에 따라 증발이 잘 발생하는 경우 그 저장량이 훨씬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형태의 시설은, 물이 시설 밖으로 유출될 수 있는 단점이 있으나 건조한 상태가 아니기에 바람에 의한 영향은 적은 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댐은 최종 설계 단계에 해당하는 시설을 여러 단계로 나누어 건설하는데, 아래와 같이 각 단계에 해당하는 저장량에 도달할때 마다 단계를 늘려가며 건설합니다.

Method for tailing dam constr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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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Underground storage (back-fill tailings)

 

해당하는 방법은 갱내 채굴적, 공동에 충진하여 저장하는 방법입니다. 이 때, 광미는 다른 물질(시멘트, 폐석 등)과 함께 섞어 저장됩니다.